
링컨 '노틸러스' 시승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승차감에 크게 기대를 안 했거든요. 에어 서스펜션이 있는 차와 없는 차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GV80 타고 있잖아요. 통통 튀고 좌우 롤링 심한 단점들이 당연히 이 차에도 있겠지 싶었는데, 그런 것들을 너무 잘 잡아놨어요. 이번에 링컨 노틸러스를 탄 고객님들이 이 차에 에어 서스펜션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저도 순간 있는 줄 알았고, 미리 차에 대해 공부 안 했었으면 당연히 에어 서스펜션이 있는 차구나 싶었거든요. 승차감 난리 나네요.

이 차가 4기통에 마력도 252마력, 38토크 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전형적인 4기통 SUV라고 생각하면 엔진 출력 딸리고 달달거림 올라오는 그런, 사실 뭐 크게 기대 안하는 그런 승차감 같은 것들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요. 이 차 같은 경우는 그걸 다 상쇄해주네요. 방지턱을 넘는데도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러워요.

착좌감 측면에서도 운전석 허리 라인 같은 부분들이 너무 편해요. NVH가 굉장히 향상이 됐거든요. 이게 또 소음이라든지, 떨림, 불쾌감 같은 것들이 다 잡아주잖아요. 노면 소음 같은 것도 하나도 안 올라와요.

가속 성능을 보기 위해 액셀을 한번 밟아보면 이 차의 성격이 확실히 드러나는 게 차가 빠르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게 제로백 성능 테스트한 걸 보면 거의 7초 후반대 8초 정도 나오더라고요.

밟으면서 타는 그런 차가 아니고, 조용함과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면서 타는 도심형 SUV로, 패밀리 SUV로 탈 때 너무나 적합한 것 같아요.

HUD가 왜 필요 없냐고 했냐면 전면에 있는 와이드 인포테인먼트에 정보가 다 나와요. 속도라든지 여러 정보가 나오니까 유리창에서 볼 필요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근데 이런 의도로 유리창 대신 전면에 와이드 모니터를 적용한 거 같은데, 그래도 막상 유리에 나오면 되게 좋을 거 같아요. 이걸 보려면 살짝 고개를 숙여야 되거든요. 아무래도 HUD가 있는 게 없는 거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차가 정차했을 때는 이게 오토 앤 스탑으로 시동이 꺼지는데, 다시 출발할 때 또 불쾌감이 없고 이질감이 없다고 했거든요. 한 번 느껴볼게요. 그리고 정차했을 때,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뭐 딱히 특장점은 없어요. 그냥 평범한 다른 차들과 좀 비슷한 정도입니다.
신호가 바뀌어서 다시 시동이 걸리고 출발하는데, 이게 뭐 불쾌감을 많이 줄이려는 노력을 했다고 했거든요. 근데 브레이크에서 그냥 발만 떼면서 출발했는데, 제가 운행하는 아우디 차량 같은 것보다는 조금 약하긴 하거든요. 저는 아마 이 차를 타게 되면 항상 오토 앤 스탑 기능을 끄고 다닐 것 같기는 해요. 완전 부드러워서 이건 미쳤다 싶은 정도는 아니에요.

지금 시동이 켜져 있는데, 이 엔진 소리가 4기통에서 나오는 그런 음질이 아니에요. 만약에 이 노틸러스 차량이 궁금하신 분들은 외관이랑 디자인만 보지 말고 실제 운전을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이 차를 보니까 링컨에서 차를 너무 잘 만들었는데요?

링컨 노틸러스 가격은 7,740만 원이에요.

핸들에서는 터치 형식으로 내가 어떤 정보를 볼건지 설정해서 전면 와이트 인포테인먼트에 그림으로 나오니까 여기 조금 적응되면 되게 편할 것 같긴 하거든요. 손가락으로 핸들에서 터치하면 메뉴를 다 움직일 수가 있어요.

링컨 노틸러스 평균 연비는 9km/L라고 보시면 되고요. 많이 험하게 운전을 안 하신다면 9~10km/L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운행하면서도 평균 연비 9km/L 정도 지금 떠 있는데, 실제 도심에서는 보니까 한 7km/L 정도, 고속도로 올라가야 10km/L 정도 나올 것 같거든요. 이런 연비적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대신에 이제 좀 안전하고 차가 묵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감안하신다면 그 정도 연비적인 단점은 조금 상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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