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목록서 9975WX·9965WX 모델 포착
32코어·24코어, 하이퍼스레딩 지원

[이포커스] AMD의 차세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CPU '스레드리퍼 프로 9000' 시리즈가 출하 목록에 등장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스레드리퍼 프로 9975WX와 9965WX 두 모델에 대한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 AMD의 새로운 젠 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MD의 출하 목록에서 처음 발견된 정보에 따르면 32코어 스레드리퍼 프로 9975WX와 24코어 스레드리퍼 프로 9965WX의 존재가 확인됐다.
두 CPU 모두 하이퍼스레딩을 지원, 각각 64개와 48개의 스레드를 제공한다. 이는 이전 세대인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와 동일한 코어 및 스레드 구성을 유지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은 젠 5 아키텍처를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 모델 모두 열 설계 전력(TDP)이 350W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와 동일한 전력량으로 기존 시스템과의 드롭인 호환성을 보장한다.
스레드리퍼 프로 9000 시리즈는 16코어부터 96코어까지 다양한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96코어/192스레드의 플래그십 모델 스레드리퍼 프로 9995WX, 64코어/128스레드의 9985WX, 그리고 16코어/32스레드의 9955WX 등이 확인된 바 있다. 흥미롭게도 AMD는 이번에는 12코어 변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젠 5 아키텍처, 4nm 공정 적용…전력 효율 개선, 출시 임박 '기대감 고조'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에 사용된 5nm 공정에 비해 젠 5 아키텍처는 더 미세화된 4nm 공정을 적용,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다. 각 젠 5 코어 컴플렉스 다이(CCD)는 8개의 코어와 32MB의 L3 캐시를 탑재하고 있다.
32코어 9975WX는 4개의 CCD를, 96코어 9995WX는 12개의 CCD와 384MB의 L3 캐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캐시 구조는 현재 세대와 동일해 캐시 영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출하 목록은 공식적인 정보 소스가 아니지만 이번 유출 정보는 AMD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AMD는 아직 라인업이나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번 목록의 등장은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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