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원단체는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 A(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학생 등교 시간 전에 발견돼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시간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날 “해당 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 원인에 대해 학교폭력 사건이 주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SNS에는 A씨가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로, 평소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서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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