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돌아온 건 경질?…르브론도 러브도 뉴욕 결정 비웃었다

홍성한 2025. 6. 4.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돌아온 건 경질이었다.

그러면서 "제임스 돌란(뉴욕 구단주)이 25년 만에 뉴욕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끈 티보도 감독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오는 모습"이라며 돌려서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2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돌아온 건 경질이었다. 이 소식에 르브론을 포함한 NBA 슈퍼스타들도 비웃었다.

현지 언론 'ESPN'이 4일(한국시간) 뉴욕 닉스를 이끌던 탐 티보도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는 여러 NBA 선수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티보도 감독이 5년 동안 이끌던 뉴욕을 떠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치렀던 2024-2025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종료 후 불과 3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갑작스러운 경질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티보도 감독은 하위권을 맴돌던 뉴욕 지휘봉을 잡고 5시즌 중 4시즌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1995년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50승을 거둔 사령탑이다. 5년 동안 226승 174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이번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뉴욕이 나선 건 1999-2000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무려 25년 만에 진출을 이뤄낸 셈이다. 

 


그런데도 뉴욕은 변화를 선택했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파이널 우승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보도 감독에게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알리기로 했다"라는 게 그들의 설명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등 선수 기용 능력에 있어서 의문 부호가 시즌 내내 따랐지만, 결국 성적으로 증명했던 티보도 감독이었다. 그랬던 그와 이별은 선수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티보도 감독과 함께 뉴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조시 하트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원히 감사합니다"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



티보도 감독을 내치기로 한 뉴욕의 결정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린 선수도 있었다. 다름 아닌 케빈 러브(마이애미)였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레슬링 WWE에서 나온 "넌 해고야!"라는 재밌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제임스 돌란(뉴욕 구단주)이 25년 만에 뉴욕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끈 티보도 감독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오는 모습"이라며 돌려서 비판했다. 러브의 게시물은 6만 개가 넘는 하트를 받으며 많은 사람이 뜨겁게 반응했다.

또 하나 재밌는 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여기에 반응했다는 것. 사진과 같은 이모티콘을 댓글에 달아 같이 공감했다.

현지 언론 '야드바커'는 "티보도 감독이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렇게 경질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뉴욕은 올 시즌 거의 모든 지표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뉴욕의 움직임을 비웃는 건 러브와 르브론뿐만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케빈 러브 소셜미디어 캡처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