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김만배, 번 돈의 절반 이재명 위해 쓴다고 해"

홍민기 2023. 3. 14.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번 돈의 절반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가 '잘 되면 내가 한 것의 2분의 1을 이재명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며, 당시 이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좋지 않아 김용, 정진상, 유동규가 3분의 1씩 보유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번 돈의 절반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가 '잘 되면 내가 한 것의 2분의 1을 이재명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며, 당시 이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좋지 않아 김용, 정진상, 유동규가 3분의 1씩 보유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세 사람이 의논해서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쓰자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이름은 넣을 수 없었지만, 보고는 다 됐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재판에서 김 전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이 수사 과정에서 정식 조사 외에 검찰과 수차례 면담한 뒤 진술 태도를 뒤집었다며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부원장 측이 과정이 남아있지 않는 면담 시간을 어떻게 측정했는지 의문이라며, 관련 자료가 언론에 그대로 보도되면서 가짜뉴스가 양산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과다한 면담이 있으면 부당한 게 아니냐는 변호인 측 주장이 있는데 객관적 자료를 보고 필요한 부분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