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내년에 10% 더 오른다”

2024. 10. 16.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값이 내년에 약 10% 더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미국 연례 콘퍼런스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내년 10월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917.4달러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은 가격도 내년 10월 말 기준 지금보다 43% 상승해 온스당 4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내년에 약 10% 더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미국 연례 콘퍼런스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내년 10월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917.4달러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보다 10% 높은 가격이다.

1987년에 설립된 LBMA는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금·은 귀금속 시장 최고 권위 기구다. 실제로 세계 최대 거래량을 보이는 런던 금 시장의 거래 동향과 가격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주로 무역과 정제, 채굴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주요 단체· 사업체의 대표들이다.

올해 현물 금 가격은 이미 29% 이상 상승한 상태다. 지정학적 긴장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진 것이다.

또 금은 자산을 보호하는 분산투자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금 가격은 온스당 2,68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할 때 이자를 받지 않는 금은 저금리일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한편, 은 가격도 내년 10월 말 기준 지금보다 43% 상승해 온스당 4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