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구급차 없더라' 日 프로레슬러, 결국 "잘못된 정보, 사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주장을 펼친 일본 프로레슬러가 혐한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사과했다.
![코바시 마리카 [사진=코바시 마리카 X 캡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inews24/20240405184135329osbk.jpg)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는 지난 3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저의 부상과 그에 따른 대응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같이 있던 일본인 선수에게 그렇게(구급차가 없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윤강철 신한국 프로레슬링 대표의 발언이라고 인식했으나 신한국프로레슬링 측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발언한 것을 정정하며 사과한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의 메인 이벤트 타이틀 매치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자신의 X 계정에 한국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챔피언 왕좌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코바시는 경기 중 뇌진탕 증상을 보였는데 "구급차를 요청했을 때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주최 측이 제대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주최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윤강철 신한국 프로레슬링 대표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일본에서 기사화되어 유감"이라며 "'한국은 구급차가 없습니다'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스포츠 상해 자격이 있는 일본의 쿠로오비 선수의 재빠른 대처로 코바시 선수를 움직이지 않게 해 링 옆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함부로 옮기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돼 빨리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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