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6호 도움' 올리고 시즌 마무리했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좌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리그 6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팀은 리그 8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포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4골 6도움을 올리며 20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리그 6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팀은 리그 8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웃을 수 없었다. 승점 1점 차였던 애스턴 빌라가 기어코 브라이턴을 2-1로 누르면서 승점 61로 7위에 올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8위에 머물러 2009~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포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4골 6도움을 올리며 20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1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케인의 패스로 받은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로 완성했다. 후반 22분엔 리즈의 잭 해리슨이 만회 골을 넣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즈의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케인이 포로가 패스한 공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벌렸다. 손흥민이 3명의 수비수를 유인해 끌고 가면서 케인은 손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 아웃됐다. 이후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그림같은 골을 완성하며 4-1을 만들었다.
결국 리즈(승점 31)는 19위가 확정돼 3시즌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18위 레스터 시티와 20위 사우스햄프턴도 최종 강등됐다. 특히 레스터 시티는 2014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2015~16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영화 같은 이력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악몽이 돼 8년 만에 강등이라는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한국 축구, U-20 월드컵 3연속 16강 진출 확정
- 신유빈-전지희, 세계탁구 은메달... 한국탁구 20년만에 메달 3개
- '김은중호' U-20 월드컵 3연속 16강 진출 성공... 조 3위는 피해야
- [U-20 월드컵] '김은중호' 16강 진출 8부 능선 넘었지만...
- [U-20 월드컵]한국, 온두라스와 무승부...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결정
- 韓 탁구 남녀복식, 세계선수권 '값진' 은·동메달 3개 획득
- 신유빈-전지희, 中 만리장성 넘어 36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 '슈퍼루키' 방신실, 마침내 여왕 등극... 300야드 장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NBA 보스턴, 극적 버저비터로 7차전행
- 롯데의 기세...대타 임지열, 역전 만루포에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