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軍, 이틀째 대북확성기 "北, 전력난에 미사일 개발했지만 공중폭발 실패"

[단독] 軍, 이틀째 대북확성기 "北, 전력난에 미사일 개발했지만 공중폭발 실패"
[단독] 軍, 이틀째 대북확성기 "北, 전력난에 미사일 개발했지만 공중폭발 실패"
군이 이틀째 최전방의 모든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하며 대북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를 송출하고 있다. 군은 대북확성기를 통해 'K방산'의 세계적 위상을 북한군에 알리면서 "전력난이 열악한 북한이 미사일 개발해 몰두하면서 그마저도 실패하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이날 오전 8시 방송에서 "소형 수력발전소에 의지하는 북한은 주민들에게 전력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자,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발전기나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늘리고 있다"며 "가정용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하루 평균 4.1시간에 불과하다"고 알렸다.
이어 "북한 정권은 전기 공급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미사일과 핵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지난달 26일 최신 무기 시험에 성공했다며 자축 기사와 증거 사진을 내보냈는데, 대한민국 군이 운영하는 열상감시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술 마시고 운전하는 자동차처럼 균형을 잃고 날아가다 펑하고 터지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또 "불법적으로 미사일 발사에 열을 올리면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에 더 강력한 제재를 감행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북방송은 'K방산'의 우수성도 홍보했다. 방송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수출 호황을 맞고 있다"며 "북한 신형 잠수함은 성능조차 검증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3000톤급 잠수함 안무함은 SLBM 발사 성공해 사우디 등 세계 각국에서 관심 보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북방송 청취자가 대부분 군인인 걸 감안해 '국방전력'조차 한국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알려 체제 허구성을 일깨우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68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