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카 중학생, 피해자 女 헬스트레이너에 딱 걸렸다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10. 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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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중학생이 현직 여자 헬스 트레이너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지난 4일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의 상가 내부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여성 B씨 등 2명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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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중학생이 현직 여자 헬스 트레이너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지난 4일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의 상가 내부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여성 B씨 등 2명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범행 당시 화장실 주변에 50분가량 머물며 피해자들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 트레이너 B씨는 화장실 칸막이 밑부분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곧바로 뛰쳐나가 A군을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으며 B씨 등 2명을 피해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B씨 등을 제외한 다른 불법 촬영물은 없었다”며 “조만간 A군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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