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코인시대 서막 연다"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에도 '레버리지' 허용 전망 분석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의 오랜 과제로 남아 있던 암호화폐 법제화 작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용공여(자금 대여)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면서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10일 국회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첫 번째 업권법으로 향후 국회와 금융당국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가상자산 사업자 중 거래소에 해당하는 매매업, 중개업, 보관업에 대해 신용공여를 가능하도록 명문화한 점이다.

이는 기존 법 체계에서는 신용공여가 명시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해석돼 금지되는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던 부분을 법적으로 보장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주식시장처럼 레버리지 기반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신용공여 허용은 거래소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만 산업 전반의 신뢰성도 함께 제고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해 투자자 보호장치가 상대적으로 미비하다는 점에서 신용공여 확대로 인한 투자자 손실 확대와 거래소의 유동성 리스크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머지 않았나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차입 매수) 롱 포지션이 감소되면서 가격 상승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대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비트코인 롱 포지션 수가 2024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 롱 포지션 수 감소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패턴과 일치하기에 곧 가격 상승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약 1억 1,525만 원이었지만, 6월 10일 오전 빗썸 기준으로는 1억 4,817만 원까지 상승했다. 비트파이넥스의 롱 포지션은 4월 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데스크는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줄어드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단기 상승보다는 안정적 흐름을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금융 시장은 표면적인 지표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아 주의 깊게 해석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 변수로는 미국의 정치 및 경제 정책이 꼽히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추가 관세 정책과 맞물려 감세 법안이기도 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통과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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