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사마천학회가 추구하는 사마천 정신은 학력보다는 실력을, 자격보다는 인격을, 권위보다는 품위를, 금전보다는 명예를, 특권보다는 책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5월7일 오후 7시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목민과정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언어'를 제목으로 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사마천사기성어대사전은 세계 최초로 사마천과 <사기>의 언어(말씀)를 종합한, 한 시대의 획을 긋는 대사전"이라며 "역사학과 역사가의 성인, 즉 '사성(史聖)'이란 존칭으로 불리는 중국과 중국인의 자부심인 사마천(司馬遷)과 그의 피를 먹고 탄생한 3천 통사,사기(史記).의 언어를 집대성한 <사마천사기성어대사전(司馬遷史記成語大辭典)>은 30년에 걸친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공부, 150여 차례에 이르는 중국 현지의 역사현장 탐방을 종합한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5월7일 오후 7시 목원대 신학관에서 열린 도시공감연구소(이사장 송동섭, 소장 김창수)와 다산학당(학장 김갑동) 주최 목민과정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언어’를 제목으로 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사마천은 자신이 왕의 심기를 건드려 궁형(성기를 잘리는 형벌)을 자청한 까닭을 '미처 못 다한 말'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그 '못 다한 말'이 곧 <사기>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마천은 <사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자신의 처절한 고통과 고뇌와 고독을 비롯한 희로애락은 물론 강렬한 복수심도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 역사학의 출발점에 남은 불후의 기념비”라며 “중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 중국인의 상징으로서 그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역사 문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 불멸의 역사서이자 인생 처세의 무가지보(無價之寶)인 사마천의 <사기(史記)> 130권을 이 한 권에 담았다”며 “<사기>는 삶의 방향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 인간관계와 처세의 지혜, 차원 높은 인간관계, 리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 인문학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완역 사기》 시리즈를 비롯해《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천, 삶이 역사가 되다》,《절대역사서 사기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2》가 있다. 최근 《리더의 망치》, 《리더의 역사 공부 - 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사마천 다이어리북 366》, 《인간의 길》, 《백전백승 경쟁전략 백전기략》,《삼십육계》, 《알고 쓰자 고사성어》 등을 펴냈다. 이밖에도 《오십에 읽는 사기》, 《제왕의 사람들》,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제자백가의 경제를 말하다》,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기를 읽다》, 《1일 1구》,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새털보다 가벼운 죽음》, 《백양柏楊 중국사 1, 2, 3》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기> 전문가로서 1998년부터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 서촌마을을 꾸준히 방문해 그곳의 학자들, 사마천 후손들과 교류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사마천 장학회를 설립해 후손들을 돕고 있다. 20년 넘게 중국을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저술과 양서 번역, 강의 활동을 통해 중국, 중국인, 중국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2007년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총 32회에 걸쳐 강의했다. 이후 기업체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서 사마천과 <사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인간관계의 통찰,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1992년 과학기술처 장관상 학술번역상(고대 중국 야철기술 발전사) 등을 수상했다.
한성일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