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곳] 수도권 유일 참외 축제…여주 금사참외축제 22일 개막

홍성용 기자 2026. 5.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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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일 참외 축제 20회 맞아…25개 농가, 15브릭스 고당도 '행복플러스' 내놓는다
지난해 10만 명 찾은 금사근린공원, 사흘간 참외 향기 가득
▲ 제20회 금사참외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올해는 작황이 유난히 좋습니다. 농가마다 출하 시기까지 맞춰놨으니 물량 걱정은 없어요."

배영주 금사면 농업인 상담소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쳤다. 병해충 피해도 적고 날씨도 받쳐줬다. 스무 번째 축제를 앞둔 금사면 참외 농가들의 표정이 밝다.

오는 22일, 여주시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0회 여주 금사 참외 축제'가 사흘간의 막을 올린다.

수도권에서 유일한 참외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지난해에만 10만 명이 다녀갈 만큼 탄탄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려가는 읍면 단위 축제라는 점도 특별하다.

당도 15브릭스…'행복플러스' 한 입이면 안다

올해 축제엔 총 25개 참외 농가가 참여한다.

주력 품종은 '행복플러스'다.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인 고당도 품종으로, 농가들이 직접 마련한 판매 부스에서 시식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참외를 활용한 김치·전·비빔밥 등 가공식품 전시와 음료 시음회도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참외 따기' 체험과 성인용 '참외 높이 쌓기' 경연도 준비됐다.

인파가 몰리는 주말 낮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 참외 맛보고 파사성·막국수촌까지…연계 관광도 풍성

축제장 주변 볼거리도 넉넉하다.

이포대교 건너편 파사성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지역 명소다. 조선시대 4대 나루 중 하나였던 이포나루의 전통은 인근 '천서리 막국수촌'이 잇고 있다.

이포대교 아래 36홀 규모의 대신 파크골프장은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근에 대신 오토 캠핑장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도 있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야간 노을 감상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달콤한 스무 살을 맞은 금사 참외 축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여주 금사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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