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D-2… 22분 만에 노사 교섭 중단

이은영 기자 2022. 11.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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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8일 파업 예고일 이틀을 앞두고 교섭에 나섰지만 22분 만에 협상을 중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어,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출퇴근길 혼란이 불가피해질 우려가 크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는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9월부터 협상을 벌였고, 10월 4일에 2차 교섭, 10월 6일에 3차 교섭, 이달 25일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양측은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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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8일 파업 예고일 이틀을 앞두고 교섭에 나섰지만 22분 만에 협상을 중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어,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출퇴근길 혼란이 불가피해질 우려가 크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노사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5차 본교섭에 돌입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서울시)이 제시한 대규모 인력감축안을 철회하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사측은 물러서지 않았다. 노조는 정회를 요구했고 29일 오후 6시를 교섭 시한으로 정했다. 사측도 정회에 동의해 5시 30분쯤 정회가 선언됐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구조조정과 안전 인력 확충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는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9월부터 협상을 벌였고, 10월 4일에 2차 교섭, 10월 6일에 3차 교섭, 이달 25일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양측은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한다.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면 노선별 운행률이 평일 기준 1호선 53.5%, 2호선 본선 72.9%·성수지선 72.5%·신정지선 72.3%,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은 79.8%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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