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정면에 韓 이불 작가 작품 설치
뉴욕=임우선 특파원 2024. 9. 13.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메트) 정면 외벽에 한국 작가 이불(60)의 조각 작품 4점이 전시됐다.
메트의 '얼굴'에 해당하는 곳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건 처음이다.
메트는 12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한국 작가 이불의 조각상 4점을 건물 정면에 설치해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트는 2019년부터 현대 작가의 작품으로 빈자리를 채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다섯번째 작품으로 이 작가에게 조각상 제작을 요청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불 작가 조각 작품 4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메트) 정면 외벽에 한국 작가 이불(60)의 조각 작품 4점이 전시됐다. 메트의 ‘얼굴’에 해당하는 곳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건 처음이다.
메트는 12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한국 작가 이불의 조각상 4점을 건물 정면에 설치해 전시한다”고 밝혔다. 메트 입구 옆으로 조각상을 세울 수 있는 받침대 4개가 있는 자리다.
해당 자리는 1902년 미술관 건립 당시 조각상을 세우려고 만들었지만 실현되지 못해 100년 이상 받침대만 있던 자리다. 이에 메트는 2019년부터 현대 작가의 작품으로 빈자리를 채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다섯번째 작품으로 이 작가에게 조각상 제작을 요청했다.
이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작품명 ‘롱 테일 헤일로(Long Tail Halo)’를 소개하며 “신체와 기계, 건축의 원형,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작품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막스 홀라인 메트 관장은 “이불의 놀라운 조각품은 과거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을 강렬하게 탐구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메트는 해당 공간에 해마다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작가의 작품은 내년 5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료공백 현실부정’에 발목…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 러 쇼이구, 北서 김정은 만나…“양국정상 합의 이행에 기여”
- 민주-조국혁신당, ‘우당관계’ 내세웠는데…재·보궐 놓고 본격 신경전
- [단독]검찰, “큐텐, 티메프 법인 도장 관리하며 계약 자체 체결” 진술 확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머니 현장조사 나선 이유는…[세종팀의 정책워치]
- [단독]치매·조현병 의사 100명, 18만건 진료…“면허 관리 방안 부실” 지적
- 北,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정부 “핵 보유 절대 용인 안해, 강력 규탄”
- 왜 젊은 여성들은 아직도 시집살이가 두렵다고 할까[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 檢, 양현석 ‘고가 시계 반입 미신고’ 혐의로 기소… YG 측 “깊은 유감”
- “천석꾼 가세 기울었어도, 독립운동 아버지 원망은 이제 안 해요”[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