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바람막이에 초록 모자만 썼을 뿐인데… 바다, 상큼 그 자체

초록색 야구 모자에 새하얀 바람막이 하나, 이 조합만으로도 바다의 특유의 맑은 분위기가 살아나요.
부드러운 금발에 자연스럽게 묶은 포니테일, 여기에 옆으로 툭 눌러쓴 모자가 유쾌하고 귀여운 느낌을 더해줘요.
얇은 소재감의 바람막이는 스포티한 무드와 함께 바다의 맑고 시원한 인상을 더 강조해주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컬러를 절제하고, 그 안에 표정과 실루엣으로 경쾌한 감성을 전해준 스타일이에요.
후드를 뒤집어쓴 모습에선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잔잔한 미소와 함께 담긴 눈빛이 소녀 같으면서도 고요하게 단단해요.
이어폰을 길게 늘어뜨린 연출도 스포티룩을 완성하는 디테일이 되고 있죠.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스타일 안에서 상큼함과 단정함이 공존하는 착장이에요.
결국 이런 자연스러움 속에서 바다의 진짜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11살 연하도 반할 수밖에 없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