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춘천시갑 포함 당협위원장 공모 본격심사...연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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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공석인 66개 당원협의회(당협)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심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사고 당협 66곳을 대상으로 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 서류접수를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였던 지난 5~6월에도 공개 모집을 진행했지만, 당시 공모는 14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내정해놓고 최종 의결을 내리지 못한 채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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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공석인 66개 당원협의회(당협)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심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사고 당협 66곳을 대상으로 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 서류접수를 마쳤다.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뽑는 것으로,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다.
현재 국민의힘 내 전체 사고 당협은 총 69곳이지만,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와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당 대표 정무실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등 지역구 3곳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였던 지난 5~6월에도 공개 모집을 진행했지만, 당시 공모는 14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내정해놓고 최종 의결을 내리지 못한 채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서 진행되는 새 공모에선 앞서 조직위원장이 내정됐던 당협도 ‘제로 베이스’에서 새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6월 진행된 공모에서는 총 22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이번 추가 공모에 접수한 지원자들과 다시 한번 심사 절차를 거치게 된다.
조강특위 심사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비례대표 의원들의 당협 ‘안착’ 여부다.
당협위원장이 되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지역 당원 조직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후년 차기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서는 허은아(동대문을)·전주혜(강동갑)·노용호(춘천시갑)·윤창현(대전동구)·최승재(마포갑)·정운천(전주시을)·서정숙(용인시병) 의원 등이 공모에 참여한 상태다.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일부 지역구에선 새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써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동대문을 지역구에선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허은아 의원과 ‘친윤계’인 김경진 전 의원이 맞붙는다. 허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최종 의결을 받지 못해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
마찬가지로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성남 분당을’에 내정됐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김민수 혁신위원 등과 다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대전동구에선 윤창현 의원이 당 최고위원을 지낸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맞붙는다.
조강특위는 오는 21일 당으로부터 추가 공모 접수 현황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심사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기 접수자가 제출한 서류 검토 작업을 마쳤고, 추가 지원자들의 서류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내달 초 지원자 면접을 시작해 올해 안에 최종 선발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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