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에 상장폐지까지"… 신세계 '초강수'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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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이 지난 3월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SSG닷컴에 이어 G마켓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3년 동안 영업손실 ▲2022년 654억원 ▲지난해 321억원 ▲올해 상반기 221억원을 기록했다.
G마켓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익일배송을 확대하고 있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새로운 판매자를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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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SSG닷컴 이어 G마켓도 희망퇴직 단행
지난 3월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인적 쇄신 이어져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으로 이사회 의결 전일인 지난 26일 종가 기준 1만5370원보다 19%가량 높은 금액이다.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30일 동안이다. 공개매수로 지분을 95% 이상 확보하면 오는 11월 신세계건설 주주총회를 소집해 자발적 상장 폐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2022년 적자로 전환한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져 왔다. ▲2022년 120억원 ▲2023년 1878억원 ▲올해 상반기 6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을 100%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고 건설 사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등을 추진한다. 부실 사업장 정리 등 사업 조정 과정에서 대위변제, 채무 보증 이행 등으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해 단기적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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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익일배송을 확대하고 있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새로운 판매자를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 6월 G마켓과 SSG닷컴 대표를 해임한 후 신임대표를 임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단행했다. SSG닷컴도 지난 7월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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