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AI플러스 욕실온풍기’, 똑똑한데 성능이 아쉽다 [이상현의 가전털기]
[편집자주]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가전제품들이 매일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이나 기능, 해당 제품을 먼저 구매한 소비자들의 의견 등을 살펴보고 새로운 가전제품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장실에 설치할 욕실 온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구축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거주하거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따뜻한 화장실이 필수인데, 한일전기가 최근 인공지능(AI) 기능까지 탑재한 욕실 난방기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AI 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보다 따뜻하지 않아 성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한일전기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AI플러스 욕실온풍기(2026년 신제품)의 판매 가격은 19만9000원(할인 적용 전 기준)으로 나타났다.
욕실 온풍기의 경우 별도의 용량이 없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 제품들 역시 가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스토어 판매 상위권에 위치한 다른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을 살펴봤다.
먼저 에어리어의 2026년형 A3 욕실온풍기의 경우 21만9000원이었고, 쿠오레 욕실 온풍기의 경우 20만9000원, 루메나 18만9000원, 에디르 욕실온풍기 19만9000원, 한경희 스마트 PTC 리모컨 욕실온풍기 21만9000원 등으로 한일전기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였다.
반면 이노크아든의 가정용 욕실 온풍기의 경우 9만9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저렴했으며, 인더스 2in1 PTC 욕실온풍기 제품이 7만9900원으로 낮은 가격대에 위치해 있었다.
전반적인 욕실온풍기 가격대는 정가 기준으로 20만원 전후였으며 일부 제품이 낮은 가격대로 판매중이어서 한일전기 제품 역시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분석된다.
◇기능 ★★★★☆=이 제품의 가장 큰 특화 기능은 AI 모드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온도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단순히 온도를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간을 분석, 최적의 풍량이나 히팅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온도에 따라 히팅이나 제습 작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로 기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바람 방향을 순환하는 오토스윙 기능도 탑재됐다.
경쟁사 제품들의 주요 기능들을 살펴봤다. 에어리어 제품과 루메나 제품의 경우 경우 3초 히팅 시스템이 탑재돼 예열이 빠르게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쿠오레 제품은 이보다 더 빠른 0.3초 쾌속가열 기능이 있다고 홍보하는 등 등 빠르게 가열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가 많았다.
또 대부분 브랜드가 안전 설계 기능과 강력한 방수기능이 탑재됐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었다.
한일전기가 강조하는 AI 기능이 탑재된 브랜드 제품도 존재했다. 에디르 욕실 온풍기 제품의 경우 주요 기능에 AI 모드가 있다고 표기했고, 인체감지 센서 기능도 적용돼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 역시 탑재하고 있었다.
총평하자면 AI 기능이 탑재된 온풍기가 한일전기만의 기능은 아니었지만 시장 전체를 놓고 봤을때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평가 ★★★☆☆=해당 제품은 지난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신제품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AI 모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한 소비자는 AI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온도에 맞춰 제습이 되어 편리했다고 언급했고, 구축 주택에 산다는 소비자도 AI모드의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추운 욕실에서 사용하니 금방 따뜻해져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만 제품의 성능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약간 엇갈리기도 했다.
한 소비자는 금방 따뜻해질 줄 알았지만 한참을 틀어놓고 있어야 했다고 언급했고, 또다른 소비자는 통풍구가 아래쪽으로만 있어서 욕실 전체로의 열전달이 잘 안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접착 부분이 부실하고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총평 ★★★☆☆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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