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권양숙 여사 위로
추도식 전 권양숙 여사와 환담…문재인 전 대통령도 자리진영읍 점심식사에 "이재명 대통령답다고 생각…지역경제에 도움"문 전 대통령 "국민성장펀드, 순서 오기 전 마감돼 놓쳐"…좌중 웃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헌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헌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김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묘역 내 헌화대에 헌화하고 있다. 2026.5.2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wsy/20260523164453060mjxv.jpg)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추모의 뜻을 나타내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옅게 웃으며 손짓으로 권 여사를 직접 추도식장으로 안내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권 여사의 손을 잡고 짧게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식장에 들어서며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짧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권 여사와 함께 바로 자리로 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사람 노무현'을 우리 모두가 지금도 기억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회고했습니다.
추도사가 끝난 뒤 단상에서 내려온 이 대통령은 권 여사의 손을 꼭 쥐며 위로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하며 참배했습니다.
참배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다수 동행했습니다.
추도식에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와 환담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남 노건호씨를 비롯해 문 전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권 여사는 이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고 이 대통령 부부가 진영읍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을 두고 "역시 이 대통령답다고 생각했다"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주민들도 무척 반가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주가 상승 등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애쓰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첫날 온라인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순서가 오기 전에 마감돼 놓쳤다"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너무 잘하고 있다"며 따뜻한 덕담을 건넸고, 김 여사는 "여사님들께서 어떻게 역할을 해오셨는지 많이 찾아보고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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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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