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 뉴스] 복무 중 ‘병장론’으로 빚투…현역병 대부업 대출 242억
정지윤 기자 2026. 3. 8. 19:21
‘충성론’ ‘병장론’은 일부 대부중개업체가 현역병과 직업군인을 겨냥해 만든 특정 대출 상품을 뜻한다. 이런 대출은 건당 1000만~1500만 원 규모이며 연 이자율은 17.9~20% 수준으로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역장병의 월급이 병장 기준 약 150만 원까지 증가하면서 이들의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상위 30개 대부업체의 군인 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군 장병 대출 잔액은 총 444억 원에 달했다. 이 중 현역병이 242억 원(54.5%)로 가장 많았고 장교·부사관 등 직업군인이 158억 원(35.7%)이었다. 경제적 기반이 약한 장병들이 투자금 마련 등을 위해 무리하게 빚을 내면서 채무조정 등 부작용도 커진 실정이다. 금감원은 국방부 등과 협력해 고위험 투자의 위험성 관련 교육 등‘3-스텝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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