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는 ‘시작일 뿐’.. 르노 대박 하이브리드, 놀라운 소식 전했다

사진 출처 = ‘Renault’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SUV ‘캡처’가 일본 시장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르노는 신형 캡처의 출시를 앞두고 일본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전시 및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으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캡처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대표 콤팩트 SUV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왔다. 이번 신형 캡처는 그 성공을 이어가며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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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하이브리드 라인업
순차적 시승 기회 제공 에정

신형 캡처는 풀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두 가지 전동화 시스템을 채택했다. 풀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 중심의 주행 효율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엔진 기반의 연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두 방식 모두 기존 모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다.

르노는 이 하이브리드 이중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비에 민감한 도심형 SUV 소비자를 겨냥해 일본 내 도시 중심지에서의 활용도를 강조하고 있다.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모두 원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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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서 체험 기회 확대
행사 통해 실물 공개·시승 전개

전시 및 시승 행사는 일본 내 3개 도시에서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도쿄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후타코타마가와 츠타야 가전에서, 효고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한큐 니시노미야 가든즈에서, 아이치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호시가오카 테라스에서 열린다. 각 회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는 신형 캡처 ‘에스프리 알피느 풀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전시되며, 동일 모델 2대가 시승용으로 배치된다. 시승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르노는 신차에 대한 실사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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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도입 가능성 주목
르노의 전략적 귀환 예고된다

신형 캡처의 일본 출시는 한국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QM3’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여전히 르노의 대표적인 SUV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수입 브랜드의 대안 모델로 캡처가 거론될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일본 반응을 살펴본 뒤 국내 도입을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반기 르노의 국내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