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 폭우 사망자 21명으로 늘어‥실종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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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 '보리스'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기준,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에서 사망자가 각각 2명씩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홍수 피해로 숨진 사람이 루마니아 7명, 폴란드 6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 3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부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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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 '보리스'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기준,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에서 사망자가 각각 2명씩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홍수 피해로 숨진 사람이 루마니아 7명, 폴란드 6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 3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체코에서 7명, 루마니아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지난주부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폴란드 남서부의 크워츠코는 도시 전체가 거의 물에 잠겼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댐이 무너졌으며,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선박 운항이 금지됐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남부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유럽연합에 우리돈 1조 4천 7백억 원 이상의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되는 대륙으로, 대기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수증기를 품을 수 있어 더 강한 폭풍이 잇따를 수 있다고 CNN방송이 분석했습니다.
CNN은 이번 폭우로 중·동부 유럽에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며칠 만에 쏟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762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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