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국제 해운 분야 탄소 감축 규제 대처 방안 논의

염창현 기자 2024. 10.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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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찾아보려는 회의가 부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운·조선 등 관련 산업계를 대상으로 '2024년 해양환경정책 및 미래 연료 추진 선박 기술 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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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0일 ‘해양환경정책 설명회’ 진행
한국해사협력센터·한국해양대, 15일 ‘선박 대체 연료 세미나’ 개최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찾아보려는 회의가 부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운·조선 등 관련 산업계를 대상으로 ‘2024년 해양환경정책 및 미래 연료 추진 선박 기술 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렸던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소개된다. 당시 회의 때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대책, 해운 에너지 효율성 향상,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선박 평형수 관리, 수중 소음 감소, 선박 재활용 등의 의제가 다뤄졌다.

특히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가 ‘2050 국제 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국내 산업계와 함께 앞으로의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대체 연료가 조속히 선박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세부 지침 수립 현황을 짚어보는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한국해사협력센터·한국해양대와 함께 15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코모도호텔 오륙도홀에서 ‘선박 대체 연료 및 해상운송 안전기준 세미나’를 진행한다. 행사 때는 지난 9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국제해사기구의 ‘제10차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의 주요 논의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소형 수소 추진 선박의 개발 현황도 알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전 세계의 공동 관심사가 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은 친환경 해운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리 산업계가 국제적인 규제를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게 관련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이행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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