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인방 '무기력증'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서 만회 나선다

진병두 2025. 3. 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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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한국 선수 4총사가 최근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안병훈은 6개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했고, 최근 2개 대회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5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했으나, 최근 세 대회에서 12위-21위-24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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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한국 선수 4총사가 최근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랭킹 22위 임성재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었으나, 올해 들어 컷 탈락이 늘었다. 시즌 초반 두 차례 톱10 입상 이후 4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도 공동 33위에 그쳤다.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7개 대회 중 컷 탈락은 한 번뿐이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4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안병훈은 6개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했고, 최근 2개 대회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5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했으나, 최근 세 대회에서 12위-21위-24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네 번째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로 총상금 2천만달러, 우승 상금 400만달러에 이른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보다 많은 700포인트가 걸려 있어, 상위권 진입만으로도 상금과 포인트가 크게 상승한다.

김주형
안병훈
하지만 특급 대회인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LIV 골프 소속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올해 상승세를 보이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8년 이후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10차례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6번이나 6위 이내에 들며 베이힐 코스와 궁합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이경훈은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배상문과 강성훈도 푸에르토리코 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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