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19세 ‘마린보이’ 박태환이 ‘국민 영웅’이던 시절 매입한 잠실의 아파트가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이다.

박태환은 고작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였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수많은 광고 제의를 받았던 그는 당시의 수입으로 잠실에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마련했다.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방송을 통해 “그때 사길 잘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 배 이상 가치가 폭등한 현재의 부동산 시세를 고려하면, 그의 선택은 수영 실력만큼이나 놀라운 재테크 감각이었다.

그렇다면 18년의 세월이 흘러 36세가 된 박태환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의 ‘스타일 변천사’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불과 3년 전인 2022년, ‘신랑수업’ 같은 프로그램에서 그는 화려한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타임옴므 니트 가디건 등 과감하고 트렌디한 패션을 즐겨 입었다.

하지만 ‘편스토랑’ 예고편에 비친 지금의 그는 사뭇 다르다. 깔끔한 니트에 단정한 팬츠.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한편, 박태환이 출현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