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성향 다카이치 "총리 돼도 야스쿠니 계속 참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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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할 뜻을 거듭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전날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참배 관련 질문에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것은 내 마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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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할 뜻을 거듭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전날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참배 관련 질문에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것은 내 마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우익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는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극우 성향 여성 정치인으로, 예대제(제사)와 8월 15일 일본 패전일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참배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9일 총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야스쿠니신사는 내가 매우 소중하게 생각해온 장소로 국책(國策)에 따라 숨진 이들에게 계속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14일 배포한 입장문에서도 총리로서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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