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78.3% "중국 군사훈련 두려워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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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의 대다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데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TPOF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 상공을 지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78.3%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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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 국민의 대다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데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17일 대만여론재단(TPOF)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만 국민의 78.3%가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17/yonhap/20220817102743534dwrh.jpg)
TPOF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 상공을 지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78.3%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반면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한 응답자는 17.2%에 그쳤다.
아울러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상황을 고려할 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9%가 '방문을 추진했어야 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33.6%는 '방문을 취소했어야 했다'고 응답했다.
가까운 장래에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53%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거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조사 대상자의 44.1%는 미국이 개입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47.5%는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TPOF의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대만의 성인 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05%포인트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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