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팀이 깨지는 건 개인의 이기심이지만...”, 조상현 감독 “약점 드러낸 것이 패인”

잠실학생/정다윤 2025. 3. 28.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전희철 감독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승리가 아닌 '선수들의 태도'였다.

그러나 LG는 SK의 거센 압박 앞에서 후반에는 리듬을 잃었고,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개인 기록 상황이 만들어지거나, 팀 성적이 좋으면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불만이 나오기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인터넷기자]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전희철 감독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승리가 아닌 ‘선수들의 태도’였다.

서울 SK가 2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79-78로 역전승을 거뒀다. LG와 이번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 압도적인 우세로 마무리했다.

자밀 워니가 22득점 9리바운드, 안영준이 16득점(3점 슛 4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SK는 이날 또 한 번 놀라운 후반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LG의 유기상에게 분위기를 내줬고, 3쿼터까지는 3점 슛 10개를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4쿼터 중반까지도 주도권은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지만, SK는 압박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의 폭발력과 SK 특유의 수비 압박이 빛났다.

반면, LG는 유기상이 27득점(3점 슛 5개)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양준석 역시 15득점(3점 슛 3개)을 기록하며 ‘2001년생 듀오가 42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LG는 SK의 거센 압박 앞에서 후반에는 리듬을 잃었고,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승리 소감
지난 경기와 달리 경기 임하는 자세가 달랐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마음에 든다. 상대가 앞선에서 들어오는 2 대 2플레이에 대한 좋은 연습이 된 것 같다. 전반에는 허용했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잘 커버해 줬다. 4쿼터에 수비를 잘하는 모습이었다.

변한 자세의 차이점?
너무 많다. 누구나 팀 플레이를 많이 강조한다. 그러나 보통 팀 플레이가 깨지는 건 개인의 이기심이다. 개인 기록 상황이 만들어지거나, 팀 성적이 좋으면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불만이 나오기 시작한다. 게임을 뛰는 선수들도 ‘나 한 번쯤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게 쌓이다 보면 게임은 끝나고, 서로 불만이 나올 수 있다. 사실 잘못이라기보다는 흘러가는 과정이다. 거기에 대해 쓴소리를 했고, 오늘은 그런 부분에 대해 잘 이행해 줘서 고맙다. 뿌듯하다.

김태훈의 활약 (5득점 3리바운드)
(최)원혁이가 (김)태훈이가 들어가면 자기 오펜스 리바운드 뺏긴다고 하더라. 태훈이는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슈팅에 주저하는 모습이 있고, 타이밍과 위치를 헷갈려 하면 코너로 가있으라고 한다. (오)재현이와 (안)영준이가 신인 때도 그랬다. 수비도 처음보다 팀 디펜스 움직임도 적응 잘하고 있고, 에너지 레벨을 잘 올려준다. 파이팅이 좋고, 역시 젊음이 좋다. 탄탄하게 생겨가지고... 요즘 정말 잘하고 있다, 뭘 더 바라나.


창원 LG 조상현 감독

총평
경기 초반 스타트는 잘 끊었는데, 집중력 부족, 턴오버, 압박 상황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로테이션을 돌리기 어려운 멤버 구성이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 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분위기를 무너뜨리지 않고,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겠다.

마지막 유기상의 레이업?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주거나 미들 슛을 쏴도 됐다. 그러나 선택과 결과의 문제다. 선수들에게 속공을 5개만 허용하자고 했는데 10개를 내줬고, 그런 점이 가장 아쉽다.

아셈 마레이의 항의?
선수하고 미팅을 하고 컨트롤 해주길 바란다. 내가 마레이를 아쉬워서 부주장까지 시켰다. 책임감을 가지고, 게임을 통해 이겨내는 게 프로 선수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기에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