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결혼 11년 만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결혼 11년 만에 자신이 겪고 있는 건강 문제를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1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도경완은 지난해 손가락에 생긴 급성 골수염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도경완의 힘겨운 투병기

도경완은 지난해 손가락에 급성 골수염이 발생해 수술만 다섯 차례나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손가락에 문제가 생기면서 의도치 않게 큰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수술이 계속 반복되었고, 한동안 항생제를 꾸준히 투약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골수염은 뼈와 그 주변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도경완은 이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급성 골수염은 통증이 심해 환부를 움직이기도 어렵고, 염증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뜨거워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고열, 식욕 감퇴, 권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도경완은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습니다.

골수염의 위험성과 치료 과정

골수염은 대부분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뼈로 전파되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인후염이나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에서 시작된 세균이 뼈에 도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외상 부위나 수술 상처를 통해 세균이 직접 뼈에 감염되거나, 뼈 주변 조직에서 발생한 감염이 뼈로 옮겨가 골수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도 골수염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경완은 골수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 투여를 시작했으나, 이로 인해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골수염은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해 염증이 가라앉으면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도경완의 경우 염증이 심해져 골 조직에 농이 생기거나 일부 골 조직이 괴사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했습니다. 도경완은 수술을 통해 농과 괴사한 조직을 제거했으나,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의 힘으로 이겨낸 어려움

도경완은 "장윤정과 아이들이 있어 큰 힘이 되었다. 가족들이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덕분에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투병 중에는 내가 평소 얼마나 건강을 당연하게 여겼는지 깨달았다.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2013년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둔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강 문제로 인해 이들 부부는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경완은 힘든 시간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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