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빨리 와!” 팬부터 전문가까지 ‘싱글벙글’→‘베컴룰’ 현실화, 정말 가능성 있을까?

손흥민의 ‘베컴룰’은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손흥민의 임대설은 영국에서 시작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임대 복귀 조항’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과거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 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MLS는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마치는 춘추제로 운영된다. 곧 정규 시즌이 마감된다. 반대로 유럽은 지난 8월에 시즌이 시작해 내년 6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즉, MLS가 휴식기에 들어가면, 유럽 축구는 한창 뜨거울 시기다.
과거 잉글랜드를 대표 하는 축구 스타 베컴이 손흥민의 계약 조건을 잘 활용했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베컴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에서 2009년 1~5월, 2010년 1~3월까지 총 2번 단기 임대 이적으로 유럽에서 뛰었다.

손흥민도 베컴처럼 휴식 기간에 약 5개월 정도 단기 임대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단기 임대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이적설이 연결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 “손흥민이 유럽 무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AC밀란이 임대 영입 방식으로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MLS 무대 입성 후 10경기 9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MLS는 다가오는 12월 종료된다. 그러면 약 2~3개월 공백기가 생긴다”라며 “손흥민은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으로 유럽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탈리아 축구 해설위원도 기뻐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 해설자 펠레가티는 “손흥민은 존재가 정말 미친 선수다. 공격, 왼쪽, 오른쪽 어디든 뛸 수 있다. 수비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AC밀란에 합류하면 정말 기쁠 것이다. 그가 꼭 왔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커포에버(soccerforever)’도 손흥민의 이적설을 알렸다. 여기서 수많은 AC밀란이 “영입 공식 발표가 뜨면 바로 현장 직관 티켓을 구매하겠다”, “그는 AC밀란에 필요한 자원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임대할 수 있으면 고민할 필요없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반대하는 팬들도 있었다. 정확히는 반대라기보단 현실성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윙어가 없는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3-5-2, 3-5-1-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양쪽 측면을 윙어가 아니라 측면 수비수를 배치하고 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다. 즉, 지금 AC밀란에 합류하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한다. 이건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이 아니다. 오히려 현재 33살인 손흥민의 몸에 무리를 안겨줄 수 있다.
대안은 있다. 공격수로 사용하면 된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LAFC) 합류 후 윙어가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 자주 기용되고 있다. 처음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공격 포인트로 증명해 조용해졌다.

MLS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도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해도 MLS에서 보여주던 폭발적인 화력은 못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으로 손흥민이 단기 임대를 떠났다가 부상으로 쓰러질 수 있다. 베컴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 AC밀란 재임대를 택했던 베컴은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9개월 재활이 필요했고, 월드컵 출전은 불발됐다.
어떤 추측이 나와도 결국 선택은 손흥민의 몫이다. MLS 정규 시즌 마감 후 몸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 임대를 떠날지 아니면 휴식을 선택할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다가오는 겨울에 집중될 것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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