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알던 쏘나타가 아니다”… 코드명 DN9, 풀체인지급 대변신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코드명 DN9으로 완전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한때 단종설까지 제기됐던 상황과는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부활 선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SUV 중심 시장 재편 속에서도 현대차는 쏘나타를 포기하는 대신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길을 택했다.

현대 쏘나타 DN9은 기존 DN8과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부터 실내, 파워트레인, 플랫폼까지 전 영역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DN9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와 렌더링 이미지를 종합하면, 전면부에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수평형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명 Horizon DRL이 차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자리잡으며 강한 시각적 인상을 만든다.

헤드램프는 더욱 얇고 날렵해진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면 설계와 함께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한다. 그릴은 입체감을 살리면서도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구조로 재설계된다. 기존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부각할 전망이다.

차체 크기도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장 약 4.9m, 전폭 1.9m 수준이 거론된다. 이는 기존 중형 세단을 넘어 준대형급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패스트백 스타일을 강조한 측면 실루엣은 쿠페형 감성을 강화한다.

후면부 역시 수평형 라이트바와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인상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방향으로 정리된다.

실내 변화 폭도 크다. 12.3인치 계기판과 1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합한 파노라마 곡선 디스플레이 구성이 유력하다. 최신 ccNC 운영체제가 적용되며 OTA 업데이트와 개인화 기능이 강화된다.

자연어 기반 음성 인식과 스마트 패턴 학습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센터 콘솔과 도어트림에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크롬 장식이 조화를 이룬다. 상위 트림에는 나파 가죽과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 적용이 거론된다.

휠베이스 확대로 뒷좌석 공간도 개선될 전망이다. 패밀리 세단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스마트 세단 콘셉트가 강화된다.

기본 모델은 1.6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선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복합연비 20km/L 수준을 목표로 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2.5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사양도 거론된다. 전기차 전용 모델은 별도 아이오닉 세단 라인업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은 기존 K3 기반을 활용하되 차체 강성 강화와 경량화 설계가 병행된다. 서스펜션 세팅 개선과 차음 성능 강화도 예상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3세대, 자동 차로 변경, 정밀지도 기반 크루즈 등 준자율주행 2.5~3단계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쏘나타 단종설은 중형 세단 시장 축소와 SUV 수요 증가, 전동화 전환 우선순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거졌다. 그러나 현대차 내부에서는 상징 모델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방향이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DN9은 기존 가족 중심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와 하이브리드 중심 스마트 세단으로 재정의된다. 예상 가격은 기본형 3천만 원대 초반,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은 4천만 원대 중반까지 형성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DN9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카드다. SUV 중심 흐름 속에서도 세단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 쏘나타 DN9이 그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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