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와 차원이 다르다' 이강인 '월드컵 답답함' 해소됐나...시메오네의 쿨링 브레이크는 '열정 그 자체'

장하준 기자 2026. 8. 1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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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쿨링 브레이크가 이어졌다.

그는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들을 한데 불러 모아 열정적인 전술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렇기에 쿨링 브레이크 때 보여준 열정은 홍명보 전 감독과 대조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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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쿨링 브레이크가 이어졌다. 이강인이 답답함을 해소했을지도 모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틀레티코로 전격 이적한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에 나선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을 출전시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전에 그를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적극적인 전술 지시를 내리며 팀의 변화를 예고했다.

쿨링 브레이크에도 시메오네 감독의 열정은 이어졌다. 그는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들을 한데 불러 모아 열정적인 전술 지시를 내렸다. 이강인은 그의 옆에서 경청하며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려 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을 이끌었던 홍명보 전 감독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새롭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후반 한 번씩 선수들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동시에 경기 도중 감독이 선수단에 적극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 ⓒ연합뉴스

하지만 홍명보 전 감독은 대회 개막 전에 치러진 친선경기에서부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강인이 전술 지시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리고 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에서 지켜본 시메오네 감독은 확실히 달랐다. 오랫동안 아틀레티코를 이끌었던 시메오네 감독은 평소 시원시원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열정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쿨링 브레이크 때 보여준 열정은 홍명보 전 감독과 대조되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이강인은 월드컵에서의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했을지도 모른다.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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