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2연속 홍명보호 승선' 이태석의 자신감, "내 장점은 젊은 패기! 대표팀에 활기 불어넣겠다"

김아인 기자 2025.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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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명단에 2연속 선발된 이태석은 젊고 어린 에너지로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태석이 2연속 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표팀 선발 소감작년에 이어 올해 또 좋은 기회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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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김아인(전주)]


대표팀 명단에 2연속 선발된 이태석은 젊고 어린 에너지로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이태석이 2연속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태석은 FC서울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하며 정든 팀을 떠났고, 다사다난한 시즌이었지만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아버지 이을용의 뒤를 이어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이번 시즌에도 포항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K리그1 4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오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호에 승선하면서 2연속 명단에 들었다. 설영우, 조현택과 함께 레프트백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예고된다.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5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이태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좋은 기회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기쁜 만큼의 책임감도 따른다.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신만의 장점으로는 “어리고 패기가 있다. 많은 활동량 가져가면서 사이드에서 좋은 활기 불어넣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레프트백 이태석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KFA

-대표팀 선발 소감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좋은 기회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기쁜 만큼의 책임감도 따른다.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다.


-지난 선발 당시 출전했는데 배운 점 있다면


워낙 좋은 형들, 선배님들과 생활하고 운동하면서 여러 가지 많이 경험하고 느꼈다. 팀에 와서도 올해 시즌 시작하면서 그런 것들을 실천하면서 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고, 그런 것들이 좋게 보여서 부름을 받은 거 같다. 사실 (대표팀) 뽑힌 걸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당일날 소식을 접하고 나서 기뻤다.


-아버지(이을용) 응원 있었는지


전화 통화를 했다. 프로 선수고 네가 잘할 거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후에도 몸 관리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신경을 써주시는 거 같아서 감사한 거 같다.


-먼저 연락을 드렸는지?


아버지께서 먼저 하셔서 좀 많이 놀라긴 했다. 경기 뛰고 나서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서로 스케줄이 있다 보니 연락을 평소에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주전 욕심 없는지


당연히 선수로서 욕심이 있다. 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잘 발휘하고 감독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어떤 강점 보여줄 수 있을까


어리기 때문에 패기가 있다. 많은 활동량 가져가면서 사이드에서 좋은 활기 불어넣을 수 있다.


-국가대표 형들과 같이 훈련해 본 소감


다들 먼저 다가와 주시고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 수 있게 도와주셨다. 누구 하나가 아니라 많은 형들과 소통을 했다. 이번 2연전도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서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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