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은 홈플러스 내당점에 식자재마트 입점…상권 활성화 기대감

권영진 기자 2026. 1. 19.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점 후 빈 점포로 방치된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지역 대표 유통기업인 '장보고 식자재마트'가 들어선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보고식자재마트는 옛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다음달 개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빈점포로 방치됐던 홈플러스 내당점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서기로 하면서 문을 닫을 예정인 대형마트의 건물 활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유통기업 ‘장보고 식자재마트’ 입점
주변 상권, 유동인구 증가 ‘기대감’
옛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장보고 식자재마트가 입점을 앞둔 가운데 19일 오전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권영진 기자
옛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장보고 식자재마트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매장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1층에 매장이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영진 기자

폐점 후 빈 점포로 방치된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지역 대표 유통기업인 '장보고 식자재마트'가 들어선다. 이는 지난 8월 폐점 후 약 5개월 만이다. '유통 골리앗'으로 불리는 대형마트가 온라인 쇼핑에 밀려 문을 닫은 상황에서 식자재마트가 새롭게 들어선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보고식자재마트는 옛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다음달 개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방문한 현장에는 공사 관계자 등이 분주히 움직였고, 곳곳에 공구함들이 놓여 있는 등 개점 준비로 바쁜 모습이었다.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은 지상 1~3층, 연면적 약 2만4천959㎡의 규모다. 현재까지 정확한 점포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물 외벽에 2~3층 임대 현수막이 내걸린 것으로 보아 건물 전체가 아닌 1층만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설립한 장보고식자재마트는 현재 대구 12곳, 경북 5곳(경산 3곳, 포항 1곳, 구미 1곳) 등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1곳)과 울산(1곳) 등에서 총 19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배송·물류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후 개점하면 점포수는 20개로 늘어난다. 특히 신규 점포는 전체 장보고식자재마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마트와 맞먹는 대형 식자재마트의 입점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서구 평리동 주민 김모(60·여)씨는 "홈플러스 내당점 폐점 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건물이 방치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새로운 마트가 들어서 다행이다"며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공사를 마친 후 공식 오픈을 하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45·여)씨도 "비어있었던 홈플러스 내당점 건물에 식자재마트가 들어서면 기존에 있었던 마트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소비자 입장에선 채소, 과일 등 주요 식재료를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장을 보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박모(38)씨도 "홈플러스 내당점이 문을 닫은 후 주말 손님이 급격히 줄었는데 인근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서면,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조금은 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빈점포로 방치됐던 홈플러스 내당점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서기로 하면서 문을 닫을 예정인 대형마트의 건물 활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구지역에서는 오는 31일 동구 홈플러스 동촌점이 문을 닫는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