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과들루프 군도 전체 정전…전력공사 노사갈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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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 군도 전체에 25일(현지시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일간 르몽드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 과들루프 지사는 현지 시각 이날 오전 "광범위한 전기 사고가 발생해 군도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전력을 재공급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은 군도 내 거의 모든 전력을 공급하는 자리(Jarry) 발전소의 엔진 12대가 EDF 지사 내 강경 노조와 사측 간 분쟁에 가동을 멈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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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 군도 전체에 25일(현지시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일간 르몽드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 과들루프 지사는 현지 시각 이날 오전 "광범위한 전기 사고가 발생해 군도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전력을 재공급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과들루프 군도에는 주민 38만여명이 거주한다.
이날 정전은 군도 내 거의 모든 전력을 공급하는 자리(Jarry) 발전소의 엔진 12대가 EDF 지사 내 강경 노조와 사측 간 분쟁에 가동을 멈춘 탓이다. 노사는 급여와 유급 휴가 산정 방식 등을 두고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 왔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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