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 보여 계속 썼는데"…알고 보니 '세균 득실' 오염된 생활용품 4

조회수 2024. 3. 14. 15: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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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신문 DB

#샤워타월

샤워타월의 교체주기는 2개월로 의외로 짧은 편이다. 매일 몸을 닦아내는 샤워타월에는 피부의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이 남게 되고, 습기가 많은 화장실 환경에 방치되면 세균이 증식되기 때문이다. 오래 사용한 타월은 마모되며 세정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샤워타월은 멀쩡해 보이더라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사진=서울신문 DB

#칫솔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사용한다고 했을 때 칫솔의 권장 사용기간은 약 2~3개월이다. 이후부터는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져 치아를 제대로 닦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모된 칫솔모가 플라그를 잘 제거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용 기간이 짧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칫솔을 바꾸는 게 좋다. 또 세균 번식이 쉬운 습한 환경인 욕실에 보관되는 칫솔을 오래 사용하는 것은 위생에도 좋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수세미

수세미는 물과 음식물 찌꺼기가 계속 닿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를 해주는 것을 권장하며, 살균을 위해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려 사용하면 소독 효과가 있다.

#수건

수건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바꿔주는 것이 좋다. 수건에 흡수된 오염 물질들이 장시간 쌓이면 박테리아 증식이 활발해져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주 빨고 바짝 말리고, 한 번씩 삶아주는 것이 좋고, 수건의 상태를 체크해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오래된 수건은 뻣뻣해지며 흡수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의 편리를 위해서도 바꿔주는 것이 좋다.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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