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두고 전력 꽁꽁 숨기는 쿠웨이트…모든 훈련 비공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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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쿠웨이트가 훈련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중동 매체 '쿠라'는 12일 "쿠웨이트 대표팀 기술진은 한국전 대비 훈련을 포함해 19일 요르단전까지 이어지는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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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1시 월드컵 예선 맞대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쿠웨이트가 훈련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3승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11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의 2연전을 모두 이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7부 능선을 넘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안방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쿠웨이트도 비장하다. 3무1패(승점 3)로 B조 6개 팀 중 5위에 자리한 쿠웨이트는 한국전마저 패할 경우 본선행이 어려워진다.
배수의 진을 친 쿠웨이트는 전력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신중하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중동 매체 '쿠라'는 12일 "쿠웨이트 대표팀 기술진은 한국전 대비 훈련을 포함해 19일 요르단전까지 이어지는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 경기 하루 전 진행하는 공식 훈련은 의무 조항에 의해 15분 동안 오픈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자국 리그 선두 알쿠웨이트 소속 선수만 10명을 발탁하는 등 국내파 위주로 구성됐다.
A매치 통산 52골을 기록한 유세프 나세르도 포함됐고, 오만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해외파 술탄 알 에네지도 선발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 역시 쿠웨이트에 입성,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조현우(울산) 등 국내파 위주의 선수단이 10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11일 오전 쿠웨이트로 이동했고,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들은 12일 후발대로 합류했다.
11일 21명으로 첫 훈련을 마친 홍명보호는 12일 처음으로 26명 완전체로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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