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가벼운 뽀뽀만 하라 했는데…진짜 키스를 해버린 남녀배우

'드라마 TMI' 국민 드라마 '각시탈'의 주역인 주원과 진세연의 근황

2012년 방영한 KBS2 드라마 '각시탈’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로, 주원과 진세연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영웅 '각시탈’의 이야기를 그리며, 주원과 진세연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연기했다.

'각시탈’은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원은 일본 경찰로 일하다 훗날 1대 각시탈이었던 형에 이어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하는 이강토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진세연은 독립운동가의 딸로서 강한 의지를 가진 오목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시탈’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로 많은 화제를 낳은바 있었다. 19회에서 이강토와 오목단이 애절한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메이킹 영상을 보면 감독이 가벼운 입맞춤을 하라고 지시했는데, 주원과 진세연이 디렉팅을 잘못 들었는지 그만 실제 진한 키스를 나누게 되었다.

이를 본 감독과 제작진이 놀라며 왜 키스를 했냐고 하자, 이제 주원이

(키스를) 얼마나 기다렸겠어"

라며 재치있게 말해 폭소를 불러왔다. 두 사람의 키스신 장면과 메이킹 장면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왔고,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준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 종영 후 주원과 진세연은 각각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승승장구했다. 주원은 ‘각시탈’ 이후 '굿 닥터’와 ‘용팔이’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군 제대 후에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 출연하여 액션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스틸러’와 '야한(夜限) 사진관’에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고, 현재는 영화 '소방관’의 주연으로 출연해 영화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진세연은 ‘각시탈’ 이후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닥터 이방인’, ‘옥중화’ 등에서 주연을 맡아 꾸준히 활동했다. 그러다 2020년 드라마 ‘본 어게인’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으나, 2024년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로 오랜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두 배우는 '각시탈’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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