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섹시퀸' 이수진, 'KLPGA 챔피언십' 대회 첫날 '매너·실력' 한 번에 다 잡았다

유연상 기자 2024. 4. 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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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필드 섹시퀸'은 이수진3(28·큐캐피탈파트너스)가 접수했다.

25일 2024시즌 KLPGA 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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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섹시퀸' 이수진3(28·큐캐피탈파트너스)가 25일 2024시즌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STN 손진현 기자

[양주=STN뉴스] 유연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필드 섹시퀸'은 이수진3(28·큐캐피탈파트너스)가 접수했다.

25일 2024시즌 KLPGA 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지난해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진3는 드림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했지만,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과 상금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며 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었다.

이수진3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로 오전 조로 출발한 이수진3는 아웃코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7개 연속 홀을 파(PAR)로 마무리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17번 홀(파3) 155m 거리 티샷을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컵 2m 안쪽으로 붙여 이날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첫 버디 이후 자신감이 오른 이수진3는 후반 1번 홀(파5)에서 정교한 플레이를 펼쳐 버디로 후반을 시작했다. 이후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냈다.

이수진3는 172㎝ 큰 키와 세련된 외모 그리고 스타성까지 겸비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진3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침에 날씨가 쌀쌀하면서 몸이 풀리지 않아 어렵게 플레이했다. 그래도 위기가 여러 번 있었지만, 타수를 잃지 않았던 점이 제일 좋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난주에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에서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대회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냐는 질문에 이수진3는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샷감이 좋지 못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부터 샷감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퍼트까지 잘 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성적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고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우승도 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제2의 유현주(30)로 불리고 있는 이수진3는 "팬들의 관심이 좋다.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인사를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면서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필드' 위에 모델로 꼽히는 이수진3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에서는 3승을 거뒀지만, 정규투어에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생애 첫 승과 시드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데뷔 10년 차이다. 성숙하고 골프를 사랑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면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이수진3는 1라운드에서 매너 있는 플레이로 극찬을 받았다. 빠른 경기 운영을 위해 샷감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지만 자신의 플레이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원활하게 경기 진행을 이어갔다.

특히 후반 8번 홀(파4)에서는 샷 리듬이 좋지 않자 우측으로 크게 밀리면서 언덕 러프로 공이 떨어졌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웃으면서 플레이를 펼쳤다.

이수진3는 현재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타 차 공동 선두로 서연정(29·요진건설), 안지현(25·메디힐)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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