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적자' 한전 숨통 트이나..."회사채 발행한도 최대 6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 발행 채권(한전채)의 발행액 한도를 최대 6배까지 올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위 문턱을 넘었다.
경영위기 상황에 닥칠 경우 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받아 한전채 발행 한도를 최대 6배로 늘릴 수 있다는 단서조항도 달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발행 채권(한전채)의 발행액 한도를 최대 6배까지 올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한전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현행 한전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로 제한되는데, 이 한도를 5배까지 높여주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경영위기 상황에 닥칠 경우 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받아 한전채 발행 한도를 최대 6배로 늘릴 수 있다는 단서조항도 달았다. 이 경우 산업부 장관은 이 같은 사실을 국회 산자위에 즉각 보고해야 한다.
한전이 채권을 추가 발생할 수 없게 돼 경영난을 겪을 상황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이란 악재 속에 한전은 올해 30조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전은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적립금에 반영되면 현행법상 회사채를 더이상 발행할 수 없다. 하지만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전은 추가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21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한전이 내년 3월 결산에서 한전법을 위배할 가능성이 있다. 공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파산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대 유부남 톱스타, 유흥업소 여성들과 日원정 골프 의혹 - 머니투데이
- 임영웅·아이유 공연보다 비싸…'팬미팅 가격 논란' 오재원, 해명은? - 머니투데이
- 위너 송민호 부친상 슬픔…父, 생전 방송서 아들 사랑 '애틋' - 머니투데이
- "이승기 많이 울었다더라…상처 안 받길" 이병호, 공개 응원 - 머니투데이
- 박슬기도 당했다…"보이스피싱 피해 금액만 1200만원 육박" - 머니투데이
- 36억 빌딩투자 대박 한예슬, 신혼집은 이케아로?…집 깜짝 공개 - 머니투데이
- "차라리 죽여달라" 한국어선, 해적에 납치…폭행에 고막도 터져[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대박나자 해외 러브콜…다이소의 진화 - 머니투데이
- [단독]하이브, 외국계 증권사 애널도 금감원 조사 요청 "경영권 탈취 자문" - 머니투데이
- "유니클로 왜 가?" 편의점 신상 옷 뜨자 일본 Z세대 '우르르'[dot보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