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치료 받는다더니 죽어 돌아온 아내…'궁금한 이야기Y' 추적

강선애 2023. 3.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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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가 계룡산 기(氣)치료 사망사건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계룡산 인근에서 기(氣)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 준다는 사부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그녀는 재작년 초부터 계룡산 인근의 용한 '사부'로부터 기(氣)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귀가가 늦어지더니 심지어 외박까지 일삼았다.

계룡산 기 치료 사망사건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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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계룡산 기(氣)치료 사망사건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계룡산 인근에서 기(氣)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 준다는 사부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보다도 삶의 의욕이 넘쳤다는 50대 후반의 여성 은혜(가명) 씨. 그녀는 재작년 초부터 계룡산 인근의 용한 '사부'로부터 기(氣)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귀가가 늦어지더니 심지어 외박까지 일삼았다. 은혜 씨는 실제로 효과를 봤다며 사부를 맹신하기 시작하더니 합숙 생활까지 시작했다. 가족들은 은혜 씨가 그저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오기만을 바랬다. 그런데 며칠 뒤 남편 장훈(가명) 씨는 은혜 씨가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가족들은 은혜 씨 죽음이 석연찮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은혜 씨가 기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20kg 가까이 살이 빠진 것은 물론, 호르몬 배출을 위해 성 관계를 강요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은혜 씨가 사망한 장소 또한 계룡산도 집도 아닌 서울의 한 낯선 장소였다. 게다가 구급일지에 적힌 신고자는 그녀와 사실혼 관계라 밝혔다고 했다.

수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가운데, 은혜 씨가 눈을 감던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도대체 사부는 어떤 능력을 갖췄길래 은혜 씨를 치료한 것이며, 치료를 목적으로 은혜 씨에게 어떤 행위를 했기에 죽음에 이르렀을까.

계룡산 기 치료 사망사건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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