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등번호도 물려받았는데...'최악의 부상→1년 만 감격 복귀' 日 MF, "팬들 응원에 가슴 뭉클했어"

김아인 기자 2025. 9. 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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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토 카이가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마침내 1년 만에 감격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우라와의 마치에이 스코르사 감독도 시바토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오랜 이탈 끝에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투입됐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시바토의 테크닉과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J리그 무대에 복귀한 것은 기쁜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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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시바토 카이가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시바토는 일본 출신이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메이지 대학 졸업 후 마치다 젤비아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에서 쭉 커리어 생활을 이어 왔다. 2018시즌 입단 후 J1리그 9경기 1골을 올리며 적응을 시작했고, 2019시즌에는 20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2020시즌에도 리그 30경기 1골을 기록했고, 2021시즌엔 리그 24경기 2골을 올렸다.


점차 기량을 만개했다. 2022시즌엔 구단 레전드 아베 유키의 등번호 22번을 물려받을 정도로 입지가 탄탄해졌고, 리그 24경기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시즌부터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리그 8경기 출장에 그쳤고, 결국 반등을 위해 지난 시즌 마치다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해 8월을 끝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을 당했다.


한동안 긴 재활이 이어졌다. 4월에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경기를 뛰기까지 시간은 여전히 걸렸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끝에 지난 22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J1리그 27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 FC도쿄와의 천황배JFA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도 2연속 명단에 들며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마침내 1년 만에 감격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리그 28라운드에서도 벤치에 앉은 그는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으며 10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팬들은 시바토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주기도 했다.


경기 후 시바토는 일본 '풋볼존'을 통해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들려온 서포터들의 함성을 듣고 드디어 돌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내 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들려온 서포터들의 응원가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우라와의 마치에이 스코르사 감독도 시바토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오랜 이탈 끝에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투입됐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시바토의 테크닉과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J리그 무대에 복귀한 것은 기쁜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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