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아이브가 당긴 확신의 방아쇠 '뱅뱅', 강렬하게 꽂힌다

정하은 기자 2026. 2.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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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아이브(IVE)가 '뱅뱅'으로 2026년 가요계의 심장을 관통한다.

9일 오후 6시에 발매된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의 포문을 여는 선공개곡 '뱅뱅(BANG BANG)'로 아이브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뱅뱅'은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강렬한 오프닝 트랙. 웨스턴 스윙을 활용한 인트로부터 직선적인 비트와 에너지가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선공개곡으로서 '뱅뱅'은 앨범 전체의 리듬을 깨우는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

'뱅뱅'의 첫인상은 매우 강렬하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웨스턴 스윙 사운드는 마치 황야의 무법자를 연상시키는 비장미를 선사하고, 곧이어 전개되는 묵직한 EDM과 일렉트로닉 비트는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다. 음악적 구조는 군더더기 없이 직선적이다. 빠른 템포와 명확한 후렴구는 망설임 없는 추진력을 전달하며, 이는 아이브가 지향하는 주체적인 태도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세련된 비트 위에 얹어진 멤버들의 보컬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로운 에너지를 내뿜는다.

멤버 장원영이 참여한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당당하게 상황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주저하지 말고 그냥 맘 가는 대로/I don't give a 쉿' 'Hot issue '대체 누굴까' 다들 찾기 위해서 안달 나/연기처럼 Disappear Catch me if you can, baby/조금만 더 놀아줄게' 등 아이브가 그가 구축해온 '자기 확신'이라는 서사를 이어간다.

뮤직비디오 속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비트 위로 파워풀하게 전개되는 칼각 안무는 마치 런웨이를연상케 하며 멤버들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최근 공식 틱톡 및 SNS를 통해 비트의 속도감을 살린 퍼포먼스 챌린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만큼, 아이브가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아온 방재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규모 세트와 화려한 색감, 다채로운 컬러와 의외의 소품을 믹스매치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현실적인 톤앤무드 속에서 구성된 추상적 공간은 아이브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여기에 높은 콘트라스트와 VFX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스턴 스타일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쾌감을 높였다.

아이브는 선공개곡 '뱅뱅'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23일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를 정식 발매한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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