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추락의 8개월”…장동혁, 교섭단체 대표 연설서 이재명 정부 맹공

김유대 2026. 2. 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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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을 '파괴와 추락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연설 대부분을 이재명 정부 비판에 할애했습니다.

영수 회담도 다시 제안했는데, 일단 여권 반응은 차갑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50분 가까운 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었습니다.

모두 30번 언급하며 지난 8개월을 혹평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은 해체와 파괴, 추락의 시간이었습니다. 시장경제는 붕괴되고…"]

'소비 쿠폰' 같은 '돈 풀기'로 환율도 물가도, 집값도 올랐다며 기본부터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

미·중 사이 줄타기로 관세 문제가 초래됐다 주장하며, 외교 정책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미국 가서 '땡큐'하고, 중국 가서 '셰셰'하는 외교는 실용외교라 할 수 없습니다."]

선거 연령을 내리자고 제안했고, 무주택 신혼부부 저리 대출 등 민생 정책도 내놨습니다.

'정부 심판론'과 정책 대안 제시로, 지방선거 전 이슈를 선점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에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 특검까지, '3대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정부를 겨냥한 '2차 종합 특검'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김현지 부속실장과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까지 모두 수사를…."]

[조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이면 다인 줄 알아!"]

이런 문제를 논의할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여당은 '무책임 정치, 유체 이탈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은) 민생을 붕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윤건희 독재'를 도모한 장본인이었음을…."]

장 대표는 오늘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서도 영수회담 등의 요구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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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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