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좌석에 둥둥 매달린 세쌍둥이, ‘학대’ 아닙니다…‘육아 천재’로 칭찬받은 中아빠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0.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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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보면 학대, 알고 보면 천재.

고속열차에서 생후 8개월된 세쌍둥이를 능숙하게 육아하는 중국인 아빠와 칭얼대지 않고 아빠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기들에게 누리꾼들의 칭찬이 쇄도했다.

영상을 본 중국인 부모들은 아기와 함께 나들이할 때 사용하는 '유아 운반대'는 기차 좌석에 걸 수 있고 아기들도 불편해하지 않는다며 세쌍둥이 아빠가 슈퍼맨처럼 현명한 해결책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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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 좌석에 부착된 캐리어에 앉아있는 세쌍둥이(왼쪽)와 유아 운반대를 이용하는 아기들의 아빠 [사진출처=SCMP, 바이두/편집]
모르고 보면 학대, 알고 보면 천재.

고속열차에서 생후 8개월된 세쌍둥이를 능숙하게 육아하는 중국인 아빠와 칭얼대지 않고 아빠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기들에게 누리꾼들의 칭찬이 쇄도했다.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출신의 남성은 세쌍둥이와 함께 최근 고속열차에 탑승했다. 아기들 아빠는 이유식을 제때 주기 위해 좌석에 유아용 캐리어를 부착했다. 방법은 성공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아기 세명이 좌석에 부착된 캐리어에 둥둥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칭얼대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이다. 아빠가 이유식을 자신에게 줄 때까지 즐겁게 공갈 젖꼭지를 빠는 장면도 있다.

영상을 본 중국인 부모들은 아기와 함께 나들이할 때 사용하는 ‘유아 운반대’는 기차 좌석에 걸 수 있고 아기들도 불편해하지 않는다며 세쌍둥이 아빠가 슈퍼맨처럼 현명한 해결책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또 고속열차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과 이를 방치하는 부모들과 달리 세쌍둥이는 울지도 않고 소란도 피우지 않았다며 대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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