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끄라톤' 한반도 향하나…이번 주 남부지방 비 예보

신익규 기자 2024. 9.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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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 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29일 오전 9시께 마닐라 북동쪽 570㎞ 해상까지 이동했다.

끄라톤은 조만간 중국 내륙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내달 4일 오전 9시께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인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끄라톤이 대만에 머물 경우 충청권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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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 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29일 오전 9시께 마닐라 북동쪽 570㎞ 해상까지 이동했다.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다. 세력 강도는 '중'이다.

끄라톤은 조만간 중국 내륙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내달 4일 오전 9시께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인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예상대로면 내달 3-5일 끄라톤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 기압골이 유입시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대만 인근이 아니라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대한해협을 지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끄라톤이 대만에 머물 경우 충청권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충청권은 대부분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다. 대전의 이번 주 최저 기온은 30일 15도 1일 16도 2일 11도 3일 12도 4일 13도 5일 14도 6일 15도다.

최고 기온은 30일 26도 1일 24도 2일 19도 3일 20도 4일 23도 5일 24도 6일 24도다.

강수량은 대부분 20-30% 수준에 머물겠으나 1일 오후 강수확률은 60%에 이른다.

한편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과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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