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004년 김병현 이후 韓선수 첫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이재호 기자 2025. 11.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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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김혜성이 2004년 김병현(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한국 선수 첫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게 됐다.

A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나온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5-4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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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LA다저스의 김혜성이 2004년 김병현(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한국 선수 첫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게 됐다.

ⓒGettyimagesKorea

A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나온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5-4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9회초 1사까지 경기종료에 아웃카운트 두 개만 남겼던 다저스는 9번타자 미겔 로하스의 극적인 동점홈런, 9회말 1사 1,2루에서 어제 96구를 던진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무실점 역투, 그리고 연장 11회초 나온 윌 스미스의 결승 홈런으로 2024시즌에 이어 21세게 최초의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됐다.

이날 김혜성은 연장 11회말 2루 대수비로 나와 1이닝을 소화하며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누렸다. 월드시리즈 데뷔 이닝이 우승 이닝이 된 셈.

한국 선수로는 2004년 김병현 이후 21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된 셈이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한국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출전과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김병현은 2004년 보스턴으로 팀을 옮겨 월드시리즈에 뛰진 못했지만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인 유일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두개를 보유한 김병현의 우승반지들. ⓒ김병현 SNS

이후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불펜투수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지만 우승하진 못했다. 2018년 류현진 LA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뛰었지만 역시 우승하지 못했고 2020년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에 뛰었지만 준우승을 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지만 이후 5년만에 월드시리즈 출전이었고 김병현 이후 21년만에 우승이었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은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 포수 코치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우승 반지를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 스카우터였던 성민규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구단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GettyimagesKorea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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