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박수친 국민의힘

정윤경 기자 2022. 9.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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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소환제로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이 대표가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을 선동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임이자 의원은 비꼬듯 박수를 쳤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조끼를 입은 사람이 누구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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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성남FC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소환제로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란 문제 있는 국회의원을 임기 중에라도 국민이 투표로 해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대선패배 이후 인천계양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 부터 '방탄출마'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대표가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을 선동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임이자 의원은 비꼬듯 박수를 쳤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조끼를 입은 사람이 누구냐"고 외쳤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논란을 겨냥해선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하며 잠시 장내가 소란스러졌다. 이 대표가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때문에 엉망 됐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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