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탄건지 침대인건지" 주행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주는 차량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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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필랑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의 비결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준대형 SUV '필랑트'가 세단급 승차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필랑트는 르노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로,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추구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지리자동차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르노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SUV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다. 시승자들 사이에서는 "SUV인데 세단을 타는 것 같다",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안한 승차감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계약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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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밀착되는 안정적인 주행감

필랑트의 승차감은 속도를 올릴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지면에 차체가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느낌으로 직진 안정성이 뛰어나고, 코너링에서도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차체가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고속도로와 국도 주행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륜 서스펜션은 중저속 영역에서 다소 단단한 느낌을 주지만, 후륜 서스펜션의 부드러운 세팅이 이를 보완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행 완성도가 제네시스급"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낮아진 전고와 무게 중심이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단과 같은 안정적인 주행감에 크게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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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m 이하 시내 주행은 놀라운 정숙성

특히 시내 주행에서의 정숙성이 돋보인다. 60km/h 이하 저속 구간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며, 엔진 소음 없이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열효율 43%를 달성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는 곧 낮은 소음과 진동으로 이어진다. 가속 시 동력 전달이 자연스럽고 정숙성이 높아 장거리 주행에서도 탑승객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설계다. 실제 시승 후기에서도 "고급 수입 세단 못지않은 정숙성"이라는 평가가 다수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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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1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가격

필랑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트림 4,331만원, 아이코닉 트림 4,696만원, 에스프리 알핀 트림 4,971만원이다. 동급 국산 SUV인 쏘렌토나 싼타페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에 먼저 탑재됐던 것을 개량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100kW 구동 모터와 60kW 시동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단일 사양으로 제공된다. 연비 역시 복합 기준 리터당 15km 이상을 기록해 준대형 SUV치고는 우수한 경제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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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0mm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

필랑트는 전장 4,920mm, 전폭 1,89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20mm의 준대형 SUV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거주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레그룸이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4도어 쿠페형 루프 라인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면서도 헤드룸을 크게 희생하지 않아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해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 시 짐 적재에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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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첨단 실내 완성

실내에는 3개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차량 내에서 게임과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으며, 르노 특유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나파 인조 가죽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어퍼 테일게이트, 블랙 루프, 20인치 다크 틴티드 투톤 휠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된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돼 안전성까지 챙겼다. 필랑트는 3월부터 한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남미와 걸프 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국내 SU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으며, 특히 쏘렌토와 싼타페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